'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onimal 25

선 잡기 작업

적당한 선의 두께와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선 잡기 작업을 하는 중이다. 뭐라고 딱 잡아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계속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이 난다. 이유가 뭘까? 너무 두껍나? 혹은 너무 얇은가?? 아니면 지금의 이 선의 느낌 그 자체가 별로인가?? 계속 고민이 된다.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손 그림 특유의 감성을 집어넣고 싶어서인데 그리다 보니 뭔가 깔끔한 느낌이 없어서 나 스스로가 만족이 안 되는 느낌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깔끔한 느낌이 그리워진다. 채색도 뭔가 더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본다. 망했다기보다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좋은 결과물을 위한 2보 후퇴를 해 본다.

Try & Retry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미 나는 3번의 고배를 마셔봤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조심스럽고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된다. 감각적인 접근이 아닌 계산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여러 가지 설정을 정리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가보고 있는 중이지만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는 것! 마치 나무늘보와 같이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하지만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나아가 보는 중이다. 선의 두께, 색상, 형태의 정리 하나하나 해보고 다시 지우고를 반복하는 중이다. 큰 화면에서 보고 작은 화면에서 다시 체크하고 모바일로 옮겨서 확인..

디테일이 중요하다.

미묘한 차이이긴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했을 때 더 딱딱한 느낌이라 포토샵으로 테스트를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는 포토샵으로 하려고 했다가 손에 익숙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일러스트레이터로 갔었는데 깔끔한 디자인과 손그림 갬성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거의 일주일에 5일은 게으르고 1일 부지런하게 살고 있는데 디테일을 잡아야 할 곳들이 자꾸 눈에 띄네요. (하루는 어디갔냐면 주일은 쉽니다. ) 오늘은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캐릭터를 하나하나 디테일을 잡아보며 정리를 해 볼 예정입니다.  저주인형 커시 하나 작업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네요. (그리고 비교하고 잠깐 유튜브 보면서 쉬고 하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

도전기이자 나의 이야기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이모티콘 도전기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진행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런 모습.. 어쩌면 작업을 하다 보면 즐거워서 속도가 높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요즘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려볼 예정 일단 테스트 버젼으로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너무 복잡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우선 하게 되었다.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복잡할수록 나에게 불리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혹시나 나중에 캐릭터 상품을 만들게 될 때를 대비하여 뭔가 더 심플하게 선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색상은 약간 탁한 색상과 원색이 조금 더 조화롭게 들어가면 포인트가 더 잘 살 거 같..

놀라지 마세요.

아침에 일어나 𝕏를 확인합니다. 내가 잠들어있는 사이에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를 궁금해하며 헌데 뭔가 이상행동이 감지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재로그인을 해 보니 내 팔로잉이 0이 되어 있습니다. 간혹 볼 수 있는 현상이라지만 막상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이제껏 소통을 했던 사람들을 다 찾아가 다시 팔로우를 해야하나 생각되겠지만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고 우리의 팔로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다시 정상적으로 보여집니다.보입니다. 아마도 이상 행동이 감지되었을 때 잠시 막아두었다가 본인이 인증되면 프로그램 상으로 카운팅을 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계속적인 이상이 발생하면 𝕏팀에게 DM을 보내어 질..

컨셉 스케치

우선 어떤 형태로 작업을 하려 하는가?내가 제일 좋아하는 형태로 우선 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해야 해서 단순하지만 특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접근을 할 계획이고 총 5개 정도의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내 스타일대로 작업을 진행하려 했더니 너무 어두운 분위기로만 진행이 되어서 어두운 느낌은 약간만 가미하고 유쾌한 스타일의 친구들을 디자인하려 한다.  처음엔 일단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캐릭터로 디자인하면서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과 스토리 그리고 이름을 부여해 줄 예정이다. 콘셉트는?생각해 둔 콘셉트는 저주인형과 직장인이라는 존재를 합친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회사에 출근하기 싫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저주에 걸린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표현을 해 보려 한다. 직..

실패에 대한 역사

2024.08.10 - [이모티콘 도전기] - 미뤄왔던 작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미뤄왔던 작업을 해 보려고 합니다.사실 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벌써 3번이나 도전을 했던 3 수생입니다. (이제 4번째 도전을 하게 되겠네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번의 고배를 마신 후 의욕이 한없이 0에 수렴하게 되어onimal.tistory.com일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카카오이모티콘을 도전하며 이미 난 3번의 실패의 역사가 있다. (사실 4번이지만 1번은 노카운트로 하도록 하겠다. 이건 기업과의 계약이 실패하면서 이뤄진 결과라 카운팅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가 많으면 뭐 도움이 되겠는가 생각하겠지만 실패한 디자인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너무 디테일하다.도형을 너무 많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