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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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을 만들어 보는 중..

주말 동안에 아버지 PC를 봐 드리면서 작은 것이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매뉴얼을 만들어드려야겠다..는 것이었다. 평생 높은 직책에 계셔서 누군가를 부리는 것에 익숙하셔서 그런가 문제가 발생하면 누군가를 불러서 해결하려고만 하신다.이미 본인은 퇴사를 한 마당에 이제는 기꺼이 찾아올 사람도 없는데 아직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안 하신다. 아니 이제는 못 하시는 것 같다.오히려 컴퓨터를 써 본 적이 없는 어머니께선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나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시고 이제는 아버지보다 더 수월하게 사용을 하신다. (이것만 봐도 내가 얼마나 많이 소환이 되었고 또 그보다 더 많이 잔소리를 했는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번 주 토요일에는 1호기를 데리고 가서 문제를 해결하며..

일상의 오니멀 2024.11.25

[보드게임] 팬데믹

오늘의 보드게임은 팬데믹입니다. 팬데믹의 배경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바이러스를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아 없애버린다는 게임입니다.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전 세계 도시로 전염되는 것을 보며 함께 힘을 합쳐 백신을 개발하는 게임으로 팀원 간의 소통과 발 빠른 행동이 중요합니다.게임의 구성요소는 플레이어 카드, 바이러스 카드, 바이러스 블록, 연구소 블록, 백신 블록, 플레이어 블록으로 적당한 오브젝트로 되어있습니다우선 게임에 앞서 세팅을 합니다 대부분의 블록은 한쪽에 잘 모아두고 룰에 맞춰 바이러스의 전염도를 결정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특이점을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염 카드의 장수를 조정함으로 매 라운드 당의 전염되는 도시의 개수를 조정이 가능해집니다.처음에는 애틀랜타 질병관리 본부에 모..

오블완 덕분이라고 본다.

이벤트 상품을 받으면 좋겠지만 혹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티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오블완 챌린지가 벌써 17일이나 지나갔다. 4일만 해내면 완주를 하게 된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별거 아니지만 저 밑에 그래프가 점점 차 오르는 것 하나로도 굉장히 의욕이 발생하게 만들어준다. UI가 주는 힘이란 굉장하다. 물론 이런 이벤트를 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하겠지만 그래도 종종 이런 식으로 독려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뭔가 블로그 내에서 우리끼리 축제를 펼치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직은 끝나지 않았지만 다음에도 또 이렇게 무언가 도전할 꺼리가 제공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오늘도 화이팅이다.

일상의 오니멀 2024.11.23

드디어 32개..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드디어 32개의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었다. 물론 더 빠르게 할 수 도 있었지만 빠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스스로 괜찮다고 위안을 해 본다. 도전의 시작을 좀 쉬운 움직이지 않는 이모티콘으로 해 보자고 결정을 지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생의 업무가 많았던 11월..)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언제나 목표를 바라보고 한 땀 한 땀 움직이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Q. 그럼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되는가?A. 원래 계획이 11월까지 마무리를 지어보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11월 말 까지는 조금 더 콘텐츠의 추가와 다듬기 작업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감성적인 부분을 다듬고 더 디테일한 요소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보며 마..

[보드게임] 맨해튼

요즘 아주 물이 올랐다.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아이들 (1호기 , 2호기) 이 먼저 보드게임을 하자고 졸라대는 덕에 애들 키우는 맛이 난다. 이번에 해 본 맨해튼이라는 게임은 누가 빌딩을 많이 건설하고 높게 건설하는가가 목적인 게임이다.굉장히 볼륨감이 넘치는 사이즈와는 다르게 게임의 운영 자체는 심플하다 4장의 카드를 받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한 장의 카드를 사용해서 위치에 맞는 공간에 빌딩을 건설해 주면 된다.구성품이 깔끔해서 일단 사용과 정리가 편했고 무엇보다 룰에 대한 이해가 쉬워서 어렵지 않았다. 게임에 사용되는 오브젝트는 직관적으로 구분이 되는 빌딩이 전부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연습 게임을 하면서 처음엔 룰에 대한 이해를 2회차에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 본다. 3인 기준으로 6라..

멍 때리기

1호기가 5살 때 그러니까 한 5년 전에 아이와 처음으로 단 둘이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은 겨울왕국2 뭐 이후의 이야기는 당연하지만 아이는 한 동안 영화의 BGM을 흥얼거리면서 스파이더맨 거미줄 쏘듯 다녔었고 (아마도 엘사의 아이스빔을 쏘는 것을 흉내 내는 것이었다고 생각됨) 이후는 당연하게도 마트에 가면 겨울왕국에 관련된 제품을 사 달라고 했었다.크리스마스에는 아이가 스티커북을 사 달라고 졸라서 사 줬었는데 이게 5세 아이가 하기에는 꽤 난이도가 있는 제품이었나 보다 조금 해 보더니만 섬세한 작업이 불가하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결국 한 구석에 쳐 박아 두고 안 하길래 아빠가 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세상 서럽게 울며 안된다는 이야기만 오토리버스 하길래 결국 포기를 하게 되었다.그럼 이후로 아이가 ..

일상의 오니멀 2024.11.21

[보드게임] 시프팅 스톤

보드게임 시프팅 스톤을 해 봤습니다.언박싱 후 첫 느낌은 딱딱한 정사각형 형태의 스톤과 점수카드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일단 구성품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레이도 정리하기 쉽도록 되어있어서 게임 실행 후 깔끔하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게임의 운영은 간단합니다. 4장의 카드를 받은 후 카드를 버린 후 인접한 스톤의 위치교환과 스톤의 회전 2개의 액션만 가능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형태를 맞춰서 점수를 따는 매우 간단한 운영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2호기(8세)가 항상 보드게임을 하면 꼴찌를 해서 속상해하곤 했는데 이 게임은 룰이 단순해서 오히려 2호기가 1등을 제일 많이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총평을 해 보..

[보드게임] 아발론

보드게임 아발론을 해 봤다.선과 악측의 두 진영을 나눠서 원정의 성공과 실패로 게임의 결과가 나뉘는 마피아류의 게임간단한 평가를 해 보자면 우선 게임 최소 인원이 5명부터라 시작부터 사람 모으기의 난이도가 존재한다.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다. 물론 기본룰 적용이라는 기준일 경우엔 그렇다. 조금 게임이 익숙해지면 확장판 옵션을 하나씩 더해 플레이하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기본 게임의 난이도는 높지는 않지만 적어도 포커페이스가 유지되는 정도는 필요한 듯싶다. (2호기는 얼굴에 다 드러나서 한 명은 깔고 시작했음)게임의 제일 큰 묘미는 악측의 멤버들이 지더라도 마지막에 일발역전의 멀린 살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끝에 끝까지 다 들통나더라도 마지막 공격시도를 해 봄으로 긴장감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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