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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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손은 거들 뿐..

결국 어제 슬램덩크를 두 번이나 보고 자게 되었다.처음에는 아빠가 혼자 다락방에 있는 것이 부러워서 그런가 올라와서 옆에서 놀다가 점점 낄낄 거리면서 중간중간 끼어들어서 보더니 나중에는"아빠 이거 처음부터 다시 보면 안돼?"라며 이야기 하길래 2회차 관람을 하고 자게 되었다. 슬덩은 아마 90년대를 지내온 사람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을만한 발언을 해 보자면 드래곤볼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IP는 드래곤볼이 더 크겠지만..) 가장 아름다울 때 극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 작품이 아닐까? (특히 북산이 결국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 허무하면서도 뭔가 긴장된 상태를 툭... 하고 떨어뜨려줄 수 있는 기가 막힌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언젠가 아들이 태어나면..

눈 감으니 밤이 빛나다 사라짐

X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너무 감사한 것은 나는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선입견이 없이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냥 그 사람의 말과 글로 판단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최근에 알게 된 김떼떼 님과 대화 중 눈 감으니 밤이 빛나다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공감되고 아름다운 영감을 주는 문장이었다. 직장인의 1인으로서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그런..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덕분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이런 대화 가운데 나오는 영감을 통한 작업이라는 또 하나의 방향성을 가질 수 있었다. 눈 감으니 밤이 빛나다 사라짐

데드풀 울버린 Re-design

어제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영화의 감동이 표현이 되어야 될 것 같아서 다시 디자인사실 둘을 대표하는 오브젝트 (무기)를 넣고 싶었지만 그러면 미니멀하지 못할 거 같아서 포기역시 마블 영화는 사상과 이념보다 그냥 펑펑 터지는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듯.. 2024.07.27 - [오니멀의 미니멀 디자인] - 데드풀 3 (부제 : 데드풀 울버린) 데드풀 3 (부제 : 데드풀 울버린)데드풀과 울버린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onimal.tistory.com다시 2회차 관람을 하고 싶지만 워낙에 영화티켓이 비싸져서 다음에는 올라오면 봐야 할 듯.. (물론 애들 잘 때) ..

데드풀 3 (부제 : 데드풀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평점9.5 (2024.07.24 개봉)감독숀 레비출연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매튜 맥퍼딘, 쿠츠나 시오리, 스테판 카피칙,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제니퍼 가너 제발 이번에는 다른 사상과 이념 같은 거 들어가지 말고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기만을 바랄 뿐..Marvel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