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전에 할 일을 정리해 봅니다. 오늘부터 총 5개의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해 볼 예정입니다. 일단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는 제 삶의 방향성인 게지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어차피 성실하게 못 할거 중간에 그만두진 말자.. 는 심정으로 사는 저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직장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와 생각을 담으려 노력해 봅니다. 우선 메인 캐릭터인 커쉬는 애착인형이 콘셉트입니다. 너무 오래되어 여기저기 누덕누덕 기워지고 터져있는 인형이지요. 커쉬는 직장인 초년생으로 회사에선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해 봤자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커쉬의 내부에는 총 3명의 인격이 추가로 공존합니다. (이 캐릭터들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