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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을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빵 터지는 웃음 보다는 피식 하며 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내용이 감정의 강요를 안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강력하게 느껴진다고 본다.
처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를 기획하였을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컨텐츠의 중심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였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쓸 것인가? 특정 계층을 타게팅 할 것인가?
일반적 이야기를 하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엄청 늘어나지만 나는 오히려 특정한 계층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 내가 가장 공감할 수 있고 이해가 깊은 직장인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직장인 커쉬와 직장동료 짚시 그리고 커쉬의 여러 감정들을 담당하는 쉴레,물텅,얌얌의 캐릭터를 만들면서 피식피식 웃으며 나의 모습에 투영을 해 본다.
바램이 있다면 부디 나만 재미있는 이야기가되지 않길 바래본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가 되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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