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𝕏 LIFE/𝕏 사용법

팔로워.. 그들은 누구인가?

오니멀 2024. 7.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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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𝕏 를 하는 중에 팔로워의 수치는 중요하다. 결국 나의 콘텐츠에 대한 조회수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원을 확보했는가에 따라 힘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따라주게 되면 그 1명이 굉장히 귀하게 느껴진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러한 한 번의 액션이 일면식 본 적도 없는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다.

 

우선 안심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면 𝕏는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앞서 '유혹의 덫' 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의 본질적인 감정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분노나 짜증 섞인 이야기가 많을 것 같지만 막상 겪어보면 세상은 아직 이렇게 아름답고 살 만했구나..라는 것을 오히려 깨닫게 된다.

 

뭔가 아름답게 시작을 했기 때문에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면서 안심을 하고 있겠지만 안심은 방심을 낳을 뿐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나의 최근 팔로워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본다.

필요하지만 때론 불편하기도한 애증의 관계

 

최근 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었다. 사실 내가 겪었다기 보다는 환경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그 글에 무수한 댓글과 많은 이들의 위로가 있었다. 일부러 어그로를 끈 것은 아니었지만 이를 통해 굉장히 많은 팔로워가 유입된 것도 사실이다. 그중 굉장히 말을 예쁘게(?) 하는 분이 계셨는데 댓글에 너무 마음의 위로가 되어 맞팔(상대방의 팔로워에 감사하며 나도 다시 그 사람을 팔로우하는 행위)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이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왜 그런 것 있지 않은가? 이게 광고인지 아닌지 나름의 판단을 하는 기준이랄까? 자기 소개만으로는 그 사람이 잘 보이지 않으니 그 사람이 올린 글과 콘텐츠를 보고 판단하고자 들어가 봤고 정말이지 구토가 올라왔다. 그 사람은 여장을 하는 사람이었고 동성애를 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사실 동성애에 있지 않다. 난 그 사람이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연유로 그러한 길을 가게 되었는가 쉽게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구역질이 났던 이유는 그 사람이 올려둔 동영상에 본인의 성기가 다른 사람의 항문에 들어가는 것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하게 언팔(언팔로우 : 팔로우를 끊는 행위)을 하고 해당 컨텐츠를 신고 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이 굉장히 황당하다. 신고의 사유가 적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 𝕏에서는 성적인 행위에 대하여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이야기했다는 뉴스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게 그건가 보다. 

 

암튼 나의 주관적 견해를 정리해 보자면

 

1. 팔로워의 양적 성장은 중요하다.

2. 하지만 질적인 관리는 그 보다 더 중요하다.

 

당신의 방 안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이 속옷을 안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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