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𝕏 LIFE/𝕏 사용법

나만의 무기는 무엇인가? 1/2

오니멀 2024. 8.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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𝕏 를 하다보면 항상 걸림돌이 되는 것은 결국 나만의 무기에 대한 것이다.

처음에야 뭐 맞팔하고 선팔하며 댓글달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버텨낼 수 있겠지만 결국에 필요해지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 보자면 처음 시작 후 500까지는 이게 진짜 가능할까 생각 되었다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오~~쉬운데?'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500에서 1000으로 올라가는 구간정체를 경험하며 역시 현실은 쉽지 않구나...를 배우게 되었다. NFT를 시작하며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니 1000팔을 넘어 1500팔뤄까지 진입을 하게 되었지만 분위기가 시들해지며 다시 정체기를 겪게 되었다. 2000팔까지는 진짜 어어어엄~~청 느린 속도로 꾸역꾸역 올라가게 된 것 같다. 이미 단 물이 빠진 느낌이랄까??

 

올해2024년을 시작하며 3000까지만 한번 가 보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는 3000까지 딱 100여명의 팔로워가 필요한 상황이다. 2000에서 3000을 가는 동안에 바뀐 전략을 이야기 해 보자면

 

  1. 다른 사람의 글을 잘 읽고 여러 계층에 있는 사람들과 선팔을 시도해 보았다.
  2. 나의 무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걸 접목해서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았다.

1번의 전략은 생각보다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브런치와 블로그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된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듯 또 다른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생각하지 못 했던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2500을 넘으면서 이 전략도 사실 시들시들한 느낌이 있었다. 결국 '네가 뭐 하는 사람인데??' 라는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가 느껴지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파야만 했다. 

 

우연하게 기회가 찾아왔던 것 같다. 누군가 쓴 글에 소위 말하는 먹튀(맞팔을 요청하고 자기만 팔로우 해제를 하는 약아빠진 행위)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새우깡과 먹튀를 합쳐 만든 짤을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만들어낸 먹튀깡이 탄생하게 되었다.

2024.07.26 - [𝕏 LIFE/전지적 B급 갤러리 (𝕏전용)] - 먹튀깡

 

먹튀깡

자신의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얍삽하게 "맞팔 요청합니다." 라고 댓글 남겨두고 몰래 본인만 팔로워를 끊어버리는 먹튀 유저를 위해 준비한 먹튀깡!! 2024.07.19 - [𝕏 LIFE] - 먹튀를 조심하

onimal.tistory.com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제작 과정에서부터 제작 후 공유까지 나 역시도 재미있게 과정을 즐길 수 있었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게 된 것 같았다. 

 

다음 회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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