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이슈가 여기 있슈

배달의 민족인지 배신의 민족인지..

오니멀 2024. 7. 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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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한 번 피해 보시지?

 

운전을 하다 보면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인지 목숨을 배달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특히나 요즘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이런 일의 빈도가 높아지게 된 것 같다. 배달업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수익의 원리는 건당 얼마의 형태로 계산이 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한 건의 배달이라도 더 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신호를 무시하는 형태가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신호와 규칙을 지키면서 보호장구 다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분들은 안전하게 운전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거슬릴 것이 없다. 사람은 오히려 부정적인 것만 더 잘 기억하고 발견하게 된다. 이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보인다.

 

  • 운전 중에 앞에 부착된 핸드폰을 계속 확인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운전 중이라는 것이다.
  • 배달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진짜 그 집 음식은 먹고 싶지 않다.
  • 신호 위반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을 떠나 수륙양용 탱크처럼 횡단보도와 도로를 오간다.
  • 거의 90%의 확률로 더럽혀진 크록스를 신고 있다. 유니폼 같은 건가?
  • 헬멧 미착용. 이건 뭐 답도 없다.

 

항상 의아했던 부분이 신호 위반을 저렇게 하는데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가? 였는데 보통 카메라는 전면 번호판 단속을 하는데 오토바이는 전면 번호판이 없어서 단속이 어렵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그러하다. 어찌 되었든 이번 시도는 칭찬받을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진짜 본인 목숨뿐만이 아닌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라이더들은 그야말로 극혐이었는데 이번 경우를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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