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오늘도 안녕히 오니멀/비하인드 스토리

거북목의 진화인간

오니멀 2025. 12. 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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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보며 게으름을 피워본다.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물론 주로 보는 것은 나는 솔로..)

해야 할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도파민 한 스푼이니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봤지만

그러다 보니 벌써 2025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 해 하려고 했던 리스트가

다시 내년으로 넘어가려는 순간이다.

인류의 최종 진화 형태 호모 디자이너스

게으름을 잠시 멈추고 올해 초 정해봤던 리스트 중

가장 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다시 고민해 본다.

식스팩 만들기 (이건 시간이 걸리니 포기)

1억 만들기 (남들은 쉽다던데..)

자격증 따기 (운전면허증 정도로 만족하자.)

.

.

.

해야 하는 것과 해 보고 싶은 것 사이에서

나는 또 끊임없이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우선 찾아낸다.

적어도 이 능력만큼은 슈퍼 히어로급이다.

 

11개월간 게으름을 피웠으니까

그래도 뭔가 하기는 해야 하는데

뭘 해야 꾸준히까지는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집중하며 올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다시 또 고민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서

또 다른 게으름을 피워본다.

https://brunch.co.kr/@s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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