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가 5살 때 그러니까 한 5년 전에 아이와 처음으로 단 둘이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은 겨울왕국2 뭐 이후의 이야기는 당연하지만 아이는 한 동안 영화의 BGM을 흥얼거리면서 스파이더맨 거미줄 쏘듯 다녔었고 (아마도 엘사의 아이스빔을 쏘는 것을 흉내 내는 것이었다고 생각됨) 이후는 당연하게도 마트에 가면 겨울왕국에 관련된 제품을 사 달라고 했었다.크리스마스에는 아이가 스티커북을 사 달라고 졸라서 사 줬었는데 이게 5세 아이가 하기에는 꽤 난이도가 있는 제품이었나 보다 조금 해 보더니만 섬세한 작업이 불가하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결국 한 구석에 쳐 박아 두고 안 하길래 아빠가 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세상 서럽게 울며 안된다는 이야기만 오토리버스 하길래 결국 포기를 하게 되었다.그럼 이후로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