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무슨 테러 단체 같은 이름이네?

투자라는 것을 해 보려고 하니 여기저기서 ISA라는 것을 언급한다. 돈만 있으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일단 ISA.. 단어를 듣고 내가 한 생각은 '어? 테러단체 이름 아닌가??'였다. 내가 이 정도로 무지하다. 

 

일단 ISA가 뭔지부터 알아보자. 

Individual Savings Account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2016년 3월에 도입된 금융상품이다. 하나의 계좌에 예금·펀드(ETF, 리츠 포함)·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발생한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 등을 주는 상품이다. 소득 유무 관련 없이 19세 이상인 국내 거주자 모두와 15세 이상인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고, 매년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의무 만기는 3년이다.(2020년 이전에는 만기가 5년이었다.) 최대 누적 납입액 한도는 5년간 1억 원이다. 다만 연 2,000만 원 한도액과 누적 1억 원 한도액은 2024년 중으로 2배 늘어날 전망이다.

 

나무위키 발췌

 

정리해 보자면 ISA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비과세 혜택...이라고 보인다.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결국 돈 벌자는 이유인데 내가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이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보여서 당장 ISA에 가입... 을 하려 하니 이거 처음부터 만만치 않았다.

투자증권을 통해 ISA를 가입해 보자.

정말 미련하게도 나는 그냥 은행에 들어가서 가입을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천만다행으로 어디서 가입해야 하는지 헤매고 있어서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ISA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닌 다시 중개형과 신탁형 (추가 일임형)으로 나뉘게 된다. 각각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본다.

 

• 중개형 : 내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 상품에 대한 보수만 냄
• 신탁형 : 예금성 상품에 투자, 별도의 보수 발생(신탁보수)
• 일임형 : 투자 전문가에게 위임

대략 이렇게 구분이 되는데 여기서 가장 눈여겨본 부분이 보수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안정성을 따지자면 신탁형과 일임형이 매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럴 거면 투자 안 했지... 보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중개형을 선택하였다. 다만 은행에선 (적어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은행에선) 중개형 ISA가 보이지 않았고 증권 어플을 통해 중개형 ISA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여기까지 오느라 험난했음..

일단 나는 한투 앱을 이용해서 계좌를 개설해 보았다. 물론 이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첫 발을 떼었다고 해야 하나? 뭔가 약간 자존감이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