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지런'하게..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걷다 보면 언젠가 그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이슈가 여기 있슈 3

왼 손은 거들 뿐..

결국 어제 슬램덩크를 두 번이나 보고 자게 되었다.처음에는 아빠가 혼자 다락방에 있는 것이 부러워서 그런가 올라와서 옆에서 놀다가 점점 낄낄 거리면서 중간중간 끼어들어서 보더니 나중에는"아빠 이거 처음부터 다시 보면 안돼?"라며 이야기 하길래 2회차 관람을 하고 자게 되었다. 슬덩은 아마 90년대를 지내온 사람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을만한 발언을 해 보자면 드래곤볼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IP는 드래곤볼이 더 크겠지만..) 가장 아름다울 때 극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 작품이 아닐까? (특히 북산이 결국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 허무하면서도 뭔가 긴장된 상태를 툭... 하고 떨어뜨려줄 수 있는 기가 막힌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언젠가 아들이 태어나면..

배달의 민족인지 배신의 민족인지..

이것도 한 번 피해 보시지? 운전을 하다 보면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인지 목숨을 배달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특히나 요즘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이런 일의 빈도가 높아지게 된 것 같다. 배달업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수익의 원리는 건당 얼마의 형태로 계산이 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한 건의 배달이라도 더 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신호를 무시하는 형태가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신호와 규칙을 지키면서 보호장구 다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분들은 안전하게 운전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거슬릴 것이 없다. 사람은 오히려 부정적인 것만 더 잘 기억하고 발견하게 된다. 이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보인다. 운전 중에 앞에 부착된 핸드..

한국의 우기

최근 비가 엄청 많이 내려서 주로 출, 퇴근을 하는 다리 하나가 침하가 되었다. 덕분에 30분이면 갈 거리를 50분에 걸쳐서 가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를 보면 뭔가 좀 이상하다. 비가 이렇게 많이 내렸었나? 싶기도 하고 겨울이 이렇게 따뜻했던가 싶기도 하고 뭔가 기후의 변화가 느껴지는 중이다. 기존의 기후에 맞춰져 있던 것들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특히나 가장 체감하는 부분은 도로상황이다. 포트홀과 싱크홀이 자꾸 발견이 된다. 얼른 기후의 변화에 맞춰 미리미리 문제를 파악하고 큰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